빈속에 베스킨 가서
아. 아 한잔 거하게 마시고
뭘 좀 할까 고민하다가 미뤄뒀던
안경을 하러 가야겠다고 다짐했다
베라서 30분 노가리 좀 까고...
무거운 궁둥이 들고 일어섰어요
맛 좋은 베라 아. 아네요
실습만 하다가 주위를 둘러볼새 없이 바쁘게 살았나 보네요
정말 많은 상가들이 들어섰어요
로뎀 타워 지나는 길에 이삭토스트 발견
고등학생 때 맛있게 먹었던 토스트였는데...
마침 배고픈데 잘 됐어요
오늘 점심은 저기서 때우기로 할게요
안경이 먼저냐? 토스트가 먼저냐?
이삭토스트가 생겼다고 말만 들었는데...
위치가 여기였구나...
미러 코팅이 진해서 문 닫은 줄 알고 실망할 뻔.....
주문은 역시 키오스크로 무인 주문 시스템..
이삭토스트 대표 메뉴 포장으로 2개 그릴드 불갈비와
그릴드 불고기를 주문하고
매장에서 먹고 갈 그릴드 불갈비 하나 더 주문
주문도 다 안 했는데 매장 직원이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 20 소요 생각하라고 하네요
ㅡ.ㅡ
아무래도 안경점 먼저 다녀온 게 점심시간이랑 맞물린 거 같아서 그런 거 같아요
그러고 보니 벌써 12시네...
안경점에 너무 오래 있었나 봐요...
사진 찍고 맞춘 안경 구경하고
매장 구경하고 하니 벌써 나온 토스트
토스트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
포장용은 따로 싸주시고
매장용은 트레이에 따로 담아줌..
벌써 백신 맞은 왼팔이 뻐근해온다...
버거들 힘이 없땅...
기운 빠지네....
욱신욱신 아파온다...
그래도 먹어야 산다..
오늘 나의 첫 끼
이삭의 매력은 아삭하고 얇게 썰어진 양배추와 달짝지근한 소스의 만남
빵은 더 고소해졌네요
화이트 브레드 가 아니구나...
요렇게 브라운 브레드라고 되어있는 메뉴만 표시되어 있어요
고소하고 빠삭하고 맛있어요
꼭 브라운 브레드로 드셔 보시길..
그리고 따듯해....
속은 또 얼마나 촉촉한지..
패티도 정말 두툼하ㅣ요
냄새도 안 나고....
정신없이 먹다 보니 옆에서 시선이 느껴짐..
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꽤나 많네...
토스트 칼로리는 대략 460칼로리 정도 합니다
소스까지 합하면 540칼로리 정도...
소스가 칼로리를 좌우할듯해요
엉뚱한데 바라보는 척 사진 찍고 여유 부리기...
저기 상가에는 머가 들어서려나...
맞은편 병원이 연세 장 튼튼 의원 이 보이네....
선생님들은 일 하시려나....
속으로 혼잣말을 하면서... 남 의식하기..
이삭토스트 뉴스 보니 곧 버거 출시된다고 하던데 기대되네..
하나 이미 버거 시장은 포화상태
토스트로 대박 난 이삭 버거
가맹점 당분간 안 낸다고 한다
원자재 가격 상승이 추가로 수익을 악화시키고 있어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
가맹사업 개시를 잠정 연기
판매 가격을 높여도 점주의 이익에는
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
이삭 버거 맛은 볼 수 있는가....